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문단 편집) === 2막 === 서기 1999년, 물리학자이자 미국 우주비행협회(National Council of Astronautics, NCA) 의장 헤이우드 플로이드 박사는 민간 우주왕복선을 타고 5호 우주정거장으로 간다. 플로이드는 우주정거장에서 달기지행 우주선을 기다리는 동안 [[소련]] 과학자(안드레이 스미슬로프 박사) 및 관리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는데, 미국의 클라비우스 달 기지에 전염병이 퍼졌다는 소문의 진위를 캐내려는 소련 관리들의 질문에 플로이드는 부인으로 일관한다. 우주정거장에서 월면행 착륙선으로 갈아탄 플로이드는 곧 미국 달기지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달기지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기지에 전염병이 퍼졌다는 것은 훨씬 더 큰 뉴스를 숨기기 위해 미국이 퍼트린 정보 조작에 불과했으며, 플로이드는 대원들과 함께 월면 "버스"[* Moon bus. 딱 버스같이 생긴 다인용 탈것인데 바퀴가 없고 로켓으로 달 표면 위를 저공 비행하는 특이한 탈것이다.]를 타고 사건의 진상이 위치한 티코 [[크레이터]]로 향한다. 티코 크레이터에는 미국 과학자들이 발굴한 인류 외 문명의 유물인 거대 모노리스가 있었다. 미국인들이 이 모노리스에 붙인 이름은 "Tycho Magnetic Anomaly 1(티코 크레이터 자기장 이상, TMA-1)으로, 지하 12미터에 묻혀 있음에도 엄청나게 강력한 자기장을 발산한 덕에 찾아내기가 아주 쉬웠다고 한다. 플로이드가 그 신비로운 모습에 감탄하는 중에 모노리스가 갑자기 강력한 전파 신호를 발산하자 모두들 우주복 헬멧의 스피커에서 터져나오는 굉음에 괴로워한다. 영화의 2막 내내,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흐르며 인류가 만들어낸 놀라운 우주선들과 우주정거장이 정교한 [[미장센]]과 특수효과를 통해 묘사된다. 2막은 스토리상 큰 비중이 없는 부분이지만, 특수효과 및 카메라 워크 면에서는 볼만한 장면이 가장 많은 막이다. 이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이나 예고편을 보면 십중팔구 대부분을 2막의 영상들로 채운다. 소설에서는 모노리스가 갑자기 강력한 전파를 발산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달의 땅 속에 묻힌 모노리스를 인간들이 발굴한 후 모노리스가 수백만 년 만에 처음으로 태양빛에 노출되자 전파 신호를 발산한 것이다. 즉 땅 속에 묻어놓고, 누군가 캐내 태양빛을 쪼이면 전파 신호를 보내도록 한 장치인 것. 지구가 아니라 달에 이런 장치를 묻어뒀다는 것은 어떤 외계 지성 종족이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면 우리에게 알려라"는 경보 장치를 설치했다는 의미이기에, 이는 놀라운 과학적 발견이자 인류의 존망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는 중대 사건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모노리스를 설치한 외계 지성이 인류에게 악의를 가졌다는 암시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인류의 발전을 도와준 은인처럼 묘사하지만, 모티브가 된 아서 C. 클라크의 단편 소설 "보초병"(Sentinel)에서는 달에 유물을 남겨두고 간 외계 지성이 과연 우리 인류에게 호의적일까, 아니면 적대적일까를 걱정하는 것으로 끝난다. 영화와 소설 모두 플로이드는 민항기(우주 셔틀)를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가는데, 왠만한 여객기만한 크기의 우주선에 승객이라고는 플로이드 혼자 뿐이다. 영화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이 없지만(해당 장면은 대사가 전혀 없고 음악과 영상만 나온다), 소설에서는 워낙 시급한 문제라 미국 정부가 셔틀을 통째로 대절해 플로이드를 달 기지로 급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승무원들이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길래 우주선을 통째로 빌렸을까"라며 궁금해하는 장면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